배준성전시회

2013. 5. 17. 21:37EXIBITION/Current 전시중

신개념 랜티큘러화가 배준성 초대전

2013. 6.11(화)~20(목)

광주데미화랑(예술의 거리)


대한민국의 현대미술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우리지역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온 광주데미화랑이 금년에 첫 번째로 초대한 작가는 ‘신개념의 작가’로 알려진 화가 배준성(1967~)입니다. 소위 ‘누드에 옷 입히기’ ‘치마 들춰보기’라는 생소한 용어를 미술에 가져와 화제를 불러일으켜온 젊고 패기찬 화가지요.

배준성작가는 서울대미대를 졸업한 후 젊은 시절 유럽에서 주로 활동하며 인정받은 화가로 비닐작업, 렌티큘라작업 등은

2000년대 후반 미술계를 강타한 일대쇼크였습니다. 그는 놀랍게도 17~18세기 대가들의 작품 이미지를 끌어들여 작업을 합니다. 특히 다비드와 앵그르, 쿠르베, 벨라스케스 같은 근대 미술 거장들의 원화에 등장하는 인물의 의상을 투명한 비닐 필름에 아크릴로 모사하여 원화와 동일한 포즈를 취한 모델의 누드 사진 위에 부착시키는 매우 독특한 작업입니다.

또한 어린 시절 마치 보물로 여기던 '변신 책받침'에서 영감을 얻어 평면적인 그림을 변신시키는 회화, '렌티큘러'를 새로운 장르로 개척했는가하면 유리창에 낀 성에를 닦아내면 목욕을 하는 여인들을 볼 수 있고, 나무에는 타잔과 원숭이가 날아다니는 ‘움직이는 정물’을 그리기도 합니다.

박수근이나 이중섭 김환기 천경자씨 등 소위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이나 미술시장에서 활발히 거래가 되는 현실이지만 최근에 다시 일고 있는 40~50대 중견 작가들의 작품 솔드아웃뉴스는 이들이 주도할 새로운 미술환경의 변화를 말해주며 그 중심에 배준성이 있습니다.

바쁜 일정 중에서도 고향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으로 귀한 작품을 가지고 전시회를 여는 배준성화백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십시오. 오는 6월 11일(화오후 5시 광주예술의 거리 DS 갤러리(원불교당 맞은편)에서 오픈식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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