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성 프로필

2013. 5. 17. 21:33EXIBITION/Current 전시중

2000년대 후반 미술계를 강타한 배준성의 비닐작업과 렌티큘라 미술


 

배준성은 배준성은 1967 광주에서 태어났다.

1995년 '95 정경자 미술문화재단 창작지원 신인예술가상 수상에 이어 2000년도에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화관광부 주관)을 수상하는 등 일찍이 두각을 나타내었다.

2002년 <화가의 옷> 시리즈에서 그는 미술사의 고전을 자기식대로 모방한 일련의 작품들로 크게 주목을 받는다. 임의의 모델을 찍은 사진을 서양미술사의 특정한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과 조합시키고, 거기에 비닐 옷을 그려 입히는 이 작업에서 배준성은 미술사가 제시하는 텍스트가 새로운 층위에서 부활할 수 있는 통로를 제시한다. 즉, 원작자로 등장한 쿠르베나 드가·앵그르는 자신을 도용한 배준성에 의해 암시되고 연루되지만 결국 극복되고 폐기되는 과정이 비닐옷을 들춰보는 관객들에 의해 경험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2006년 10월 서울의 한 전시회에서 선보인 렌티큘러란 작업인데 그 작품들은 이미 2005년 홍콩 크리스티경매와 뉴욕 경매시장에 선보여 추정가보다 2배나 높은 가격에 낙찰됨으로써 해외그림시장에서 크게 인정을 받았던 작품들이었다.

최근에 그는 다양한 '움직이는 정물'을 선보이고 있다. "정물(still-life)들은 생각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리듬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그 리듬은 또 다른 정물들을 발생시키고 정물들이 발생시킨 또 다른 정물들은 그렇기에 한정적이지 않고 서술적입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그의 정물에 대한 시각은 그저 조용함이나 고요함이 아닌, 동적인 에너지를 함유하고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들조차도 그저 가만히 있지 않는다. 빈 공간에 새로운 책이 쌓이고, 때론 펼쳐져있던 책들이 꽃병으로 바뀌기도 한다. 이렇듯 그는 그의 움직이는 정물속에서 무한한 상상을 끄집어내거나 작품을 보는 이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그의 '움직이는 정물'의 비밀은 '책받침'이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정물(靜物)인 그림에 움직임을 부여할 수 있을까' 줄곧 고민해왔던 배준성은 초등학교 때 유행했던 3D 책받침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정면에서 보면 환히 웃는 스마일 캐릭터인데, 각도를 바꿔 보면 우는 얼굴이 보이는 그 책받침 있잖아요. 그 기법을 그림에 적용하면 되겠다 싶었죠."

배준성은 비닐 레이어 작업과 관람자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되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렌티큘러 작업 그리고 최근에 선보인 에니메이션 영상작업까지 표현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전개해왔다. 관람자들로 하여금 작품을 수없이 들춰보고 움직이며 상상, 변형할 수 있는 여지를 작품에 두어왔고 작품에 드러나는 도발적 이미지와의 상승효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배준성(1967-)

1967 광주 출생

1990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2000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2

움직이는 정물 , 갤러리 인 , 서울

움직이는 정물 , 갤러리 터치아트 , 헤이리 아트밸리

2011

The Costume of Painter – Moving Still Life, 아트시즌즈, 싱가포르

2009

The Costume of Painter, 세브란스 아트스페이스, 서울

2007

The Museum, 갤러리현대, 서울

2006

The Costume of Painter, 갤러리 터치아트, 헤이리 아트벨리

The Costume of Painter, 롯데 에브뉴엘 , 서울

2005

The Costume of Painter, 캔버스 인터내셔널 아트 갤러리, 암스테르담

2004

The Costume of Painter, 백해영갤러리, 서울

2003

“라크르와씨, 치마를 올려봐도 될까요?”, 대림미술관, 서울

2002

The Costume of Painter in Tours, 보자르미술관/뚜르, 프랑스

2000

Naming, 갤러리인, 서울

1997

Naming, 살갤러리, 서울

1996

독후감, 금호미술관, 서울

그룹전

2012

한국 현대미술 연속 기획전 – 황금 DNA, 일주선화갤러리 , 서울

제 11 회 한국국제아트페어 2012, 코엑스 , 서울

코리안아이 2012, 사치갤러리 , 런던

현대미술을 이끄는 힘 ‘ 한국의 중견작가들 ', 슈페리어갤러리 , 서울

홍콩아트페어 2012, 홍콩컨벤션센터 , 홍콩

만화로 보는 세상 'Fun+asy', 소마미술관, 서울

발굴된 미래 , 빛갤러리, 서울

한국현대미술전, 국립대만미술관, 대만

2011

시대정신, 인터알리아, 서울

감각들; 상호적 지각, HADA Contemporary, 런던

Korean Collective Den HAAG, Noordeinde 갤러리, 헤이그, 네덜란드

배준성, 사타 2인전, 가나아트, 부산

Fashion into art, 플라토 갤러리, 서울

Paranoid Scene, 인터알리아, 서울

A Glocal View – Korean Contemporary Art, 웁살라 미술관, 스웨덴

38°N Snow South : Korean Contemporary Art, 갤러리 샤롯데 룬트, 스톡홀름

2010

Korean Eye – 환상적인 일상,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서울

Korean Eye – 환상적인 일상, 아트하우스, 싱가포르

Korean Collective London, 알레베마르 갤러리, 런던

Korean Eye – 환상적인 일상, 사치갤러리, 런던

다중효과 , 갤러리인, 서울

2009

Art & Techne ,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요술 이미지, 한미사진미술관, 서울

2009 포토코리아 ‘슈팅이미지’, 코엑스, 서울

What is real? , 가나아트센터, 서울

앵그르와 현대작가들, 앵그르 미술관/몽또방, 프랑스

놀이와 장엄 세번째 - 眞實不虛(진실불허), 모란미술관, 경기도

연희동에서, 연희동프로젝트, 서울

2008

대구 텍스타일 아트 도큐멘타 2008,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이용덕, 배준성 2인전, 아트시즌즈, 취리히

과학정신과 한국현대미술전, KAIST, 대전

First Step, 아트시즌즈, 북경

Blue Dot Asia, 예술의 전당, 서울

Collector’s Favorite, H 갤러리, 서울

First Step, 아트시즌즈, 싱가포르

2007

SH Contemporary, 상해

Art Amsterdam, 갤러리 스케이프, 암스테르담

Gallery LM, 서울

2006

Photo Show 1010 06, 가나아트센타, 서울

Paris Show 2006, 파리

제37회 바젤 아트페어, 바젤

Now Korea, 캔버스 인터내셔널 아트 갤러리, 암스테르담

May Show, 스케이프갤러리, 서울

제3회 베이징 아트페어, 베이징

2005

제3회 프리즈 아트페어, 런던

Summer Show, PKM갤러리

제36회 바젤 아트페어, 바젤

3 Days & 7 Artists, 스케이프 갤러리, 서울

제15회 금호미술관 개관기념전, 금호미술관, 서울

The Costume of Painter, 현대윈도우갤러리, 서울

아르코 아트페어, 마드리드

2004

제2회 프리즈 아트페어, 런던

스케이프갤러리 개관기념전, 서울

Etensions, 첼시 아트센터, 뉴욕

제35회 바젤 아트페어, 바젤

제1회 베이징 아트페어, 베이징

아모리쇼 2004, 뉴욕

작업실 보고서, 사비나미술관, 서울

2003

한국 현대미술독일순회전 귀국전, 갤러리현대, 서울

Crossing 2003-Korea/Hawaii, 컨템포러리 뮤지엄, 하와이

숨김 그리고 들춰보기,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제34회 바젤 아트페어, 바젤

시카고 아트페어, 시카고

신소장품 2002,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샌프란시스코 아트페어, 샌프란시스코

움직이는 정물전, 두아트 갤러리, 서울

2002

강홍구, 배준성전, 아티누스 갤러리, 서울

Poiling Point, 강남구 신사동 534-14번지 주택, 서울

Korea Contemporary Art, 벨기에 대사관, 브뤼셀

제33회 바젤 아트페어, 바젤

‘한국의 현대미술전-전통과 혁신’ , 졸페라인 홀, 에센-독일, 유엔 사무실, 제네바

2002 사진 비엔날레, 모스크바

사진과 패션모델의 변천사, 대림미술관, 서울

Living Furniture, 안양아트홀, 경기도

사군자/탈 사군자, 가람화랑, 서울

2001

재현의 재현전, 성곡미술관, 서울

현대미술의 눈전, 성곡미술관, 서울

Model & Mode, 모스크바 뮤지엄, 모스크바

동거를 통한 중용으로 종용하기, 콩두아트스페이스, 서울

The Costume of Painter, 현대윈도우갤러리, 서울

2000

서양미술사전, 공평아트센터, 서울

부작란-김학량, 배준성전, 담갤러리, 서울

강경, 한림미술관, 대전

아를 포토페스티발 ‘태양은 동쪽에서 뜬다’ , 아를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전, 갤러리사비나, 서울

실실실, 사간갤러리, 서울

동녁에 해가 솟는다, 한림미술관, 대전

한국의 인물과 풍경전, 한국문화원, 파리

1999

한국현대미술 독일순회전 귀국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그리기, 그리기전, 한림미술관-대전, 프랑스문화원-서울

한 집 한 그림 걸기전, 조선화랑, 서울

아트 & 아트웨어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異人(이인)전-작가에 의한 작가전, 성곡미술관, 서울

사진조형전,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제14회 로고스와 파토스전, 관훈미술관, 서울

서울 사진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한국 현대미술, 90년대의 정황전, 엘렌킴 머피갤러리, 서울

금호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 금호미술관, 서울

1998

여성, 남성 거꾸로보기, 성곡미술관, 서울

입맞춤전, 갤러리사비나, 서울

In the Year of Tiger, 세계문화의 집, 베를린/루드비히 포름, 아헨-독일

전환기의 표정, 미술회관, 서울

접接・전展 -배준성, 김형석전/차용과 흉내내기에 대한 소고, 갤러리사이, 서울

제13회 로고스와 파토스전, 관훈미술관, 서울

공산미술제, 동아갤러리, 서울

강화 미술창작실 오픈 스튜디오, 강화미술창작실, 강화

그림보다 액자가 더 좋다, 금호미술관, 서울

1997

현대 산업사회의 미술과 손, 신세계갤러리, 광주

청년작가전, 시립미술관, 서울

제12회 로고스와 파토스전, 관훈미술관, 서울

제2회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청년정신전, 교육홍보관, 광주

지금과 나, 은평문화회관, 서울

1996

신데렐라 보고서, 덕원미술관, 서울

인터넷갤러리-Gig, 가나아트 기획

T.V전, 공평아트센타, 서울

제11회 로고스와 파토스전, 관훈미술관, 서울

Instal-scape전, 문화예술회관, 대구

도시와 영상전, 시립미술관, 서울

꽃이 있기에, 시우터갤러리, 서울

1995

국제 복사미술제, 갤러리아트빔, 서울

크리쉐 미술과 이미지의 고고학, 송산화랑, 청주

“CINEMA IN GALLERY”-영화 ‘카프카’와 ‘금홍아,금홍아’에 대한 전시, 녹색갤러리, 서울

DMZ, 덕원미술관, 서울

1994

녹색갤러리 개관기념전 -“畵卽詩, 詩卽畵”- 배준성,한수정2인전, 녹색갤러리, 서울

HIDDEN IN SPACE, 녹색갤러리, 서울

제9회 로고스와 파토스전, 관훈갤러리, 서울

작가와 환경전, 덕원미술관, 서울

김동유,배준성,한수정,허구영전, 가인화랑, 서울

1993

신세대의 감수성과 미의식전, 금호갤러리, 서울

3人行-김동유, 배준성, 허구영, 제3갤러리, 서울

금호갤러리 개관 4주년 기념전-기호, 언어, 책 ,예술, 금호갤러리, 서울

제8회 로고스와 파토스전, 관훈갤러리, 서울

대전 EXPO 기념-외연과 박람전, 홍인갤러리, 대전

수상

1995    ’95 정경자 미술문화재단 창작 지원 신인예술가상

2000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화관광부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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