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의 일등(貧者一燈)

2014. 3. 10. 06:09PROJECTS/작품

 

 


빈자의 일등(貧者一燈)


석가모니불이 

아사세 왕의 초청을 받아

왕궁에서 설법을 하고

밤이 깊어

기원정사로 돌아가는데

왕은 대궐에서 절까지

수 만 개의 등불을 공양 했다네

이 때

한 가난한 노파가

거리에서 구걸한 돈으로

등불 한 개를 사서

부처님께 공양을 했음이라

이 한 개의 등불은

왕이 공양한

수 만 개의 등불보다 밝았고

새벽이 되어

왕의 등불은 다 꺼졌으나

오직 노파의 등불은 꺼지지 않았네...


비록 

가난하지만 

정성스럽게 공양한

노파의 등불은

큰 부자가

정성 없이 공양하는

만 개의 등불 보다 훨씬 값진 것...


- 초파일을 맞아 부처님 앞에 바치는 일등(一燈), 준비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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